상단영역

본문영역

안현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에 자신이 번역한 책을 찍어올리며 "미국 대통령으로 수정해야겠다"고 전했다

"원서에는 없지만 ‘2020년 미국 대선 후보’라는 설명을 꼭 넣자고 했었다"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 ⓒ뉴스1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미국 대통령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책 ‘언제나 길은 있다’ 번역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안현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프라 윈프리가 쓰고 자신이 번역한 ‘언제나 길은 있다’ 책 일부분을 찍어 올렸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가족의 교통사고를 겪은 후 심경이 담긴 페이지였다. 

안현모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 책 하단에는 2009~2017년 미국 부통령, 2020년 미국 대선이라고 쓰여있다.  
안현모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 책 하단에는 2009~2017년 미국 부통령, 2020년 미국 대선이라고 쓰여있다.   ⓒ안현모 인스타그램

그는 “‘언제나 길은 있다’를 편집할 때 원서에는 없었지만 ‘2020년 미국 대선 후보’라는 설명을 꼭 넣자고 했었다”며 “다음 인쇄 때는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수정해야겠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때마침 펴본 글의 내용도 제 심장을 일으키듯 와닿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길을 가야겠지요”라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언제나 길은 있다’는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말과 일화를 담은 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뿐만 아니라 틱낫한 스님, 페미니즘 사회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의 인터뷰 대화가 실렸다. 국내판은 안현모가 번역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안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