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17일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다.
의뢰인은 안혜경 본인이 아닌 안혜경의 언니. 언니는 예고편에서 ”동생은 아기자기하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 동생의 집은 자질구레하다”며 동생이 각종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한다고 주장했다. ‘신박한 정리’ 팀이 둘러본 결과, 안혜경의 집에는 버려 마땅한 일회용 커피잔에 휴지까지 고이 보관된 상황.
광고
특히 안혜경의 집에는 ‘미니백’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옷방 여기저기 있는 미니백을 모두 모아보니, 가방가게를 하나 차려도 될 정도로 엄청난 물량이다. 안혜경의 언니는 ”반 이상 비울 것을 희망한다”며 쓰지 않은 물건은 버리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으나, 안혜경은 ”제가 정말 저..정리를..해야 하는 거죠?”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광고
미처 다 들지도 못하는 가방들은 사용 가능한 다른 사람에게 넘겨도 괜찮을 듯하지만, 안혜경은 모두 추억이 담긴 가방이라 눈에 밟혀 버리는 것 자체를 힘들어했다. 과연 안혜경은 정리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안혜경의 언니는 ”동생을 앞으로 안 볼 각오로 비우겠다”며 의욕을 불태웠고, 후기는 오늘(17일) 저녁 10시30분에 공개된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