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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6일 10시 06분 KST

모친상으로 임시 석방된 안희정이 "자식된 도리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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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

광주 교도소 수감 중 모친 별세 소식을 접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무부의 특별 귀휴조치에 감사를 전했다. 귀휴란 복역 중인 재소자가 특정 사유에 따라 일정 기간 휴가를 얻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안 전 지사는 6일 오전 모친의 빈소를 찾아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빈소에 도착한 뒤 모친 영정에 절을 올리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또 빈소를 찾은 지지자들을 향해 ”걱정해주신 덕분에 나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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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정세균 총리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이인영 통일부 창관 후보자 등 여러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특히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은 “(안 전 지사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정인데 이런 일까지 당했으니 당연히 와야 한다”며 “서로 격려와 위로를 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에 대해 광주지검이 형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일시 석방됐다.

형집행정지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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