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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과 어머니가 데이트 중 나눈 이야기가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배우 안보현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사실 전주에 방송됐어야 했으나, 뉴스 속보로 인해 결방이 됐던 것.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안보현은 처음으로 자취방에 어머니를 초대했고, 어머니만을 위한 양식 코스 요리를 손수 준비했다. 이를 본 안보현의 어머니는 다소 냉정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샀다.

나 혼자 산다 안보현.
나 혼자 산다 안보현. ⓒMBC

이후 안보현 모자는 연인처럼 팔짱을 끼고 카페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들은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안보현은 필름 카메라를 꺼냈다. 그는 ”인화를 하고 싶었다. 엄마랑 사진을 진짜 안 찍어봐서 인화된 사진이 없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안보현은 데이트 내내 어머니의 인생샷을 남겨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람선 위에서 그는 신림동 등 꿈을 좇아 전전했던 월세방들을 떠올렸다. ”월세방 보증금 200만원을 아빠한테 빌려달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돈이 없었는지 안 주셨다”고도 고백했다.

이에 안보현 어머니는 ”마음이 너무 아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속상하고 아쉬운 점은 없었냐”고 물었다. 안보현은 ”없다. 그런 거 없다. 주변에 다 그런 거지 뭐”라고 둘러댔다.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MBC

안보현 어머니는 아들을 향해 ”고생했어. 한번 안아줄게”라며 ”잘 될 거다. 진실하게 열심히 하면 다 될 거라고 믿어”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열심히 초심만 안 잃고 하면 되지”라고 대답했다. 그는 어버이날 용돈과 함께 손편지도 건넸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여자 김혜정 엄마에게’라는 문구부터 울컥했다. 이들 모자는 서로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이후 인터넷에는 서로의 진심을 보여준 안보현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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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어버이날 #안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