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인 아그네스 차우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아그네스 차우는 홍콩 국가보안법상 '분열 선동' 혐의로 체포됐다.

10일 경찰에 체포된 아그네스 차우 
10일 경찰에 체포된 아그네스 차우  ⓒASSOCIATED PRESS

홍콩에서 우산혁명 시위를 주도했던 민주화 인사 아그네스 차우가 10일 당국에 체포됐다.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는 이날 트위터에서 아그네스 차우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아그네스 차우 
아그네스 차우  ⓒDANIEL SUEN via Getty Images
아그네스 차우 
아그네스 차우  ⓒVERNON YUEN via Getty Images

그는 체포에 대해 ”저항의 목소리를 묵살하려는 중국 정부의 처참한 행태”라며 ”홍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계인들이 지켜봐 달라”고 촉구했다.

차우는 홍콩 국가보안법상 ‘분열 선동’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경찰은 보안법 위반 혐의로 23세부터 72세 사이의 시민 10명을 체포했는데, 아그네스 차우가 이들 중 한 명이다.

아그네스 차우 
아그네스 차우  ⓒDANIEL SUEN via Getty Images

특히 이날 새벽엔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애플 데일리)와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黎智英)가 전격 체포됐다. 라이에게 적용된 혐의는 외세 결탁과 사기 등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보안법은 외세와의 결탁을 범죄로 간주하고 이를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위반 시 최고형은 종신형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홍콩 #홍콩 시위 #홍콩 국가보안법 #아그네스 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