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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4일 10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12월 04일 14시 36분 KST

철구가 방송서 외모 지적 당하자 故 박지선을 언급한 조롱으로 맞받아쳤다. 해명은 "박미선이라고 하려 했다"였다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 철구

 

 

철구 개인방송
아프리카 BJ 철구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개인 방송에서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언급한 외모 조롱을 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철구는 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동료 BJ의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에 ”박지선은 꺼지시고”라고 응수했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 본 시청자들은 ”철구의 팬이지만 이건 도저히 감싸줄 수 없다”, ”건드릴 게 있고 안 건드릴 게 있다”라는 등의 비판을 가했다. 같은 날 철구가 유튜브에 올린 콘텐츠에도 비슷한 항의 댓글이 달렸다.

특히 시청자들은 고인이 사망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인 데다가 생전 피부질환으로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진 상황이라 철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입을 모았다.

철구는 방송에서 즉시 ”(박지선이 아니고) 박미선이라고 하려 했다”고 했지만 어설픈 변명은 오히려 화를 불렀다. 이후 다시 ”제가 생각 없이 말 한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또 한 번 방송인 박미선의 이름을 거론했다.

아프리카TV BJ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철구는 수많은 막말과 성희롱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올 5월 그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진행한 복귀 방송에는 무려 30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