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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7일 00시 29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8월 27일 00시 44분 KST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공항 근처에서 ‘자살 폭탄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이탈리아 군 수송기도 총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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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공항에 모인 인파(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카불 공항의 에비 게이트 근처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현재 불분명하다. 추가 세부사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탈레반의 말을 인용해 이번 카불 공항 폭발로 어린이 등 13명이 숨지고 미군 3명을 포함한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폭발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초기 보고는 자살 폭탄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카불 공항에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해외로 대피하려는 수천 명의 현지인이 모여든 상태이며, 미국 등 동맹국은 오는 31일 대피 작전과 철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카불 공항을 빠져나오던 이탈리아 군 수송기 역시 이륙 직후 총격을 받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