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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06일 14시 59분 KST

"부모가 아이의 공격적 행동을 지나치게 수용해주는 편이다" 수업 중 갑자기 소리 지르고 아빠 때리는 아이에게서 오은영이 발견한 것은 비단 ADHD 증상만이 아니었다(금쪽같은 내새끼)

왜 아이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걸까? 그 원인을 알아내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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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아이는 2019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판정을 받은 후 약물과 심리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들어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버스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고, 차도로 갑자기 뛰어드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돌발적으로 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방망이로 나무를 때리고, 이를 말리는 아빠를 향해서도 주먹을 휘두르며 분노를 표시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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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행동들 

7일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 예정인 부모는 3년째 아이를 치료 중이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다며 힘겨운 일상을 토로했다.

″증상 이전에 아이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는 오은영 박사의 제안으로 아이는 반나절간 약 복용을 중단했는데, 아이는 장소를 불문하고 돌발적이면서도 거친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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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 

학원에서도 좀처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고, 자신의 머리까지 반복해서 때리는 아이.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 대해 ”물론 ADHD 증상도 있지만 ADHD 증상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ADHD 증상 플러스알파가 아주 많은 아이”라며 ”명백한 문제가 보인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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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현재 아이가 가진 가장 큰 문제로 ‘공격적 행동’을 꼽으며 ”부모님께서 인내심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수용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오은영 박사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절대로 안 된다.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아이가 상징적으로라도 폭력은 ‘안 된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분명하게 말해줘야 한다”며 ”특히 부모를 때린다는 것은 아이에게 자괴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솔루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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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스로를 때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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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간절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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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활동이 힘들 정도다. 

아이는 왜...? 

부모를 때리는 아이가 자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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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의 분석 

오은영 박사는 2015년 EBS 육아학교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누군가를 때리는 행동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 아이가 사람을 대할 때 그런 행동이 나오는지? 왜 아이가 그럴까? 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BS
2015년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오은영 박사 

이어, ”아이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 가장 큰 이유는 화가 났을 때 이를 처리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해 미숙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라며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잘못 다루었을 때 공격적인 행동 패턴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