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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떨려" 팝의 여왕 아델을 공연 중 초긴장하게 만든 단 한 명의 관객은 바로 그의 공연을 처음 보러 온 9살 아들이었다 (ft. 자녀계획)

아델은 ”미래에 또 아이를 갖고 싶다”고 깜짝 바람을 밝혔다.

 아델 
 아델  ⓒCBS Photo Archive via Getty Images

팝의 여왕 아델이 14일(현지시각) 미국 방송사 CBS에서 방영된 TV 콘서트에 관한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콘서트 영상은 10월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됐다. 아델은 공연 중 ”오늘 최고로 긴장된다. 아주 특별한 관객이 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델
아델 ⓒCBS Photo Archive via Getty Images
 

 

바로 아델의 9살 아들 안젤로가 처음으로 엄마의 공연을 관람하러 온 것이다. 

아델은 14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이 공연은 아들이 내 공연을 처음 보러 온 날이었다. 살면서 가장 긴장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델은 아들에게 ”네가 여기 와준 게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야”라고 마음을 전했다. 

아델은 이 공연 이후 오프라 윈프리와 함계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 아델은 6년 만에 싱글 ‘이지온미’를 발표했고 새로운 앨범 ’30’을 19일(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아델은 ”이번 앨범은 아들에게 바치는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내 인생과 선택을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이해시키고 싶었다.” 아델은 6년 전 마지막 앨범 ’25’를 낸 후 전 남편 사이먼 코넥키와 결혼 및 이혼을 겪었다.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 중인 아델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 중인 아델 ⓒJOE PUGLIESE

 

″아들 안젤로에게는 부모의 이혼이 상처로 남았을 거다. 나도 힘들었고 아들도 힘들어했다. 나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선택했지만 아들이 봤을 때는 이기적인 선택일 수 있다.” 아델이 영국 보그에 인터뷰한 말이다. ”아들의 상처가 아물지 잘 모르겠다.”

또 아델은 ”아직 아들은 내가 유명한 가수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도 밝혔다. 

아델은 오프라 윈프리에게 이혼 과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아델은 ”이혼 후 단 한 잔도 마시지 않았고 운동을 시작했다. 내 삶을 우선시 하고 중심을 잡아줄 뭔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아델은 전 남편 사이먼과 이혼했지만 여전히 그와 사이가 좋다고 밝혔다. ”사이먼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기에 난 너무 어렸고 결혼 생활이 힘들었을 뿐이다.”

아델은 현재 새로운 남자친구인 스포츠 에이전트 리치 폴을 공개적으로 만나고 있다. 동시에 아델과 사이먼은 로스앤젤레스 같은 동네에 살며 아들 안젤로를 함께 돌보고 있다. 

 

아델과 그의 남자친구 리치 폴 
아델과 그의 남자친구 리치 폴  ⓒAllen J. Schaben via Getty Images

 

오프라 윈프리는 아델에게 ”아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아델은 ”아들에게 기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가 미래에 무슨 일을 하든 괜찮다. 단지 안젤로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적이길 바란다.” 

아델은 ”미래에 또 아이를 갖고 싶다”고 깜짝 바람을 밝혔다. ”아이를 더 낳고 싶다. 만약 아이를 더 낳지 못하더라도 안젤로가 있기에 괜찮다. 그래도 기회가 있다면 낳고 싶다.”

앨범 발매를 앞둔 아델은 27일 한국 ‘음중’에 출연한다는 소문도 있어서 국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MBC는 이 소문을 부인했다. 단, MBC 관계자는 ”아델은 11월 중 MBC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현재 세부 일정 및 상황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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