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이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문지윤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오후 8시56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19일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코로나19 등 조문객들의 안전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문지윤은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다. 2002년 MBC ‘로망스‘에서 주인공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쾌걸춘향’ ‘메이퀸’ ‘송곳’ 역도요정 김복주′ ‘마음의 소리’ ‘황금정원‘, 영화 ‘돌려차기’ ‘나의 PS파트너’ ‘불한당’ 등에 출연했다.

특히 tvN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상철선배 역을 맡으며 웹툰 속 캐릭터를 그대로 안방극장에 가져온 듯한 얄미운 연기로 주목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