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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사망에 박해진·하재숙·김산호·후니훈 등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숨졌다.

배우 문지윤
배우 문지윤 ⓒ뉴스1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36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친분이 있던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고인이 18일 오후 8시56분께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19일 알렸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최근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 결국 숨졌다.

부고가 전해진 후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해진은 이날 OSEN에 “조용하고 자기할 일 확실히 했던 배우로 기억한다. 그렇게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자기 삶을 다 살고 간거라 믿고 그런 만큼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기원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배우 하재숙은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라면서 ”누나 시집 간다고 네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고 적었다. 또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김산호도 인스타그램에 문지윤의 생전 프로필 사진과 함께 ”편안한 곳에서 쉬어라 지윤아”라는 글을 올렸다.

래퍼 겸 미술작가 후니훈은 인스타그램에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속에 있는 거 다 꺼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을 게재했다. 고인은 생전 미술작가로도 활동했다.

이어 후니훈은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컬래버레이션 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 말을 하고 싶었나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싶을 거야 지윤아. 불러볼게, 이름 불러볼게 지윤아. 기억할게 사랑해. 미소가 예쁘고 따뜻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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