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이 아내와 가족을 최초로 공개했다.
조한선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 조한선은 옥상에서 상추와 블루베리 모종을 심는 등 2년차 도시 농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농사 도중 조한선 아내 정해정씨가 등장했다. 그는 2009년 결혼한 지 11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윽고 조한선-정해정 부부의 11살 딸, 9살 아들 역시 옥상에 나타나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즐겼다. 조한선은 ”결혼 11년차다. 방송에서 가족들을 처음 공개하는 거다”라며 ”자상한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고백했다.
또 조한선은 ”친구에게 소개를 받았다. 정보도 없이 나갔는데 첫눈에 반했다. 내 이상형이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첫 만남 때 떨려서 한숨을 계속 쉬었다. 나중에는 (아내가) ‘싫으면 대놓고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주 한 잔을 하면서 말을 술술 했다”라고 밝혔다.
조한선은 연애 도중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하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잘 살아보자. 평생 같이 가자. 사랑해”라고 영상을 통해 아내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