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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7일 21시 22분 KST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가던 20대 청년이 술 취한 행인이 던진 경계석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무 이유 없이 경계석을 도로에 던진 행인.

뉴스1
자료 사진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가던 20대 청년이 술 취한 행인이 던진 경계석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전둔산경찰서는 가로수 경계석을 도로에 던져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넘어져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쯤 서구 월평동 한 인도를 지나던 중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별다른 이유 없이 왕복 4차로 도로 쪽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이 운영하던 음식점의 음식을 배달하던 중이었으나, 도로 위에 놓인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졌다. B씨는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경계석을 도로에 던진 사람을 찾던 중 지난 15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해있었으며,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