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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日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져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장 영상+사진)

선거 유세 연설 도중 산탄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베 전 일본 총리/ 사고 현장 캡처.
아베 전 일본 총리/ 사고 현장 캡처. ⓒ게티이미지뱅크/트위터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연설 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일본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쓰러질 당시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산탄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역방송은 아베가 심정지 상태이며 사실상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쓰러진 직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는 닥터 헬기를 통해 상급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아베 전 총리의) 의식이 없고 상태가 꽤 나쁘다는 보고를 현장에서 받았다”고 전했다. 

피습후 쓰러진 아베 전 총리.
피습후 쓰러진 아베 전 총리. ⓒ일본 아사히 신문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의하면 아베 전 총리의 연설이 시작된 지 1분에서 2분이 지난 후 두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을 체포 후 수사 중이다. 

자민당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 후보자 연설을 위해 당일 하네다 공항에서 오사카 공항을 거쳐 나라에 왔다. 가두 연설을 끝내고 교토에서 또 연설을 한 후 오후 사이타마로 갈 예정이었다”며 예정되어있던 아베 전 총리의 일정을 전했다. 

한편,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트위터를 포함한 SNS를 통해 확산 중이다. 오전 11시 35분경 한 트위터 계정에는 어수선한 도로 분위기를 담은 영상과 ”아베 총 맞았다. 하늘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또 다른 계정에는 아베로 추정되는 인물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제압 중인 정장 차림의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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