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12월 28일 10시 37분 KST

'버려진 아기' 인도에서 한겨울에 밤새 버려진 한 아기를 어미 들개가 구했고 아기는 강아지들 사이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

발견 당시 아기의 몸에는 탯줄이 남아 있었고 옷도 입지 않은 채였다.

Tahir Ibn Manzoor
강아지와 함께 발견된 아기

 

인도의 한마을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아기는 밤에 사람들 몰래 버려졌다. 발견 당시 아기의 몸에는 탯줄이 남아 있었고 옷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12월의 추운 날씨를 갓 태어난 아기가 혼자 버티기란 불가능했지만 이 아기를 들개가 구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암컷 들개가 이 아기를 발견하고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이 아기도 밤새 따뜻하게 품어줬다.

다음날 아침 지역 주민 문날알 파텔은 평소처럼 일을 하러 가다가 이 아기가 강아지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했다.

파텔은 ”아침 11시쯤 평소처럼 길을 가다가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우리 마을 강아지들 사이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Tahir Ibn Manzoor
강아지와 함께 발견된 아기

 

″당황했지만 빠르게 신고했다. 이 아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익명의 주민은 ”아마 강아지들의 온기가 아니었다면 이 아기는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 12월 밤에는 기온이 급강한다. 아기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기는 검사 결과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아기는 무사히 보호받고 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후 아칸샤라고 불리고 있다. 

 

Tahir Ibn Manzoor
구조되는 아기

 

지역 주민 프렘나스는 ”이 아기가 살아남은 건 기적이다. 들개들이 사나운 경우가 많은데 아기가 아마 모성애 가득한 개를 만나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Tahir Ibn Manzoor
아칸샤

 

또 아기를 버린 부모에 대해 ”그들은 부모가 아니고 범죄자다. 들개가 가득한 추운 겨울밤에 아기를 버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기적이 일어나 아기가 살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지에서 이 사건은 계속 조사 중이며 경찰은 이 아이의 부모를 찾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