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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2일 20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2월 12일 20시 59분 KST

블랙핑크가 '레이트쇼'로 미국 방송에 데뷔했다 (영상)

블랙핑크는 이번 봄에 북미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블랙핑크가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미국 방송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반 극장(Ed Sullivan Theater) 무대에서 히트곡 ‘뚜두뚜두’를 선보였다.

미국의 전설적인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던 시절의 CBS ‘레이트쇼’에 소녀시대가 출연했던 적은 있지만, 2015년부터 진행을 넘겨 받은 스티븐 콜베어의 쇼에 한국 가수가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핑크가 무대에 오르기 전 사회자인 스티븐 콜베어가 ”오늘 밤 미국 방송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널리 사랑받고 있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무대를 선사한다. 큰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소개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관객들은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스티븐 콜베어는 ”봄에 열리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북미 투어에서 블랙핑크를 만나보라”고 직접 홍보에 나섰다. 스티븐 콜베어는 블랙핑크와 악수를 나누고 무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만남을 기념했다.

여러분은 방금 레이트쇼에서 블랙핑크가 미국 공식 데뷔하는 모습을 지켜보셨습니다!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 오늘밤 콜베어 레이트쇼로 미국 TV에 데뷔한 블랙핑크에게 큰 축하를! 이번 녹화에 참석해서 영광이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오늘밤 이걸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특히 이날 에드 설리반 극장 앞에는 뉴욕의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블랙핑크의 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방송 시작 전부터 극장 앞에 몰려 ‘뚜두뚜두‘, ‘포에버영‘, ‘휘파람‘, ‘붐바야’ 등을 부르며 블랙핑크의 미국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날 쇼에 초대된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존 올리버는 ”방송국 앞에 매우 들뜬 K팝 팬들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이 ”큰 검은색 차량”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다가 “K팝 밴드 멤버가 아닌” 자신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급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한편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에서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블랙핑크는 12일 미국 ABC의 대표적인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와 15일 낮 방송 프로그램인 ‘스트라한 앤드 사라’(Strahan and Sara)에도 출연한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를 통해 직접 미국 팬들을 찾아간다. 오는 4월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1일 뉴어크, 5일 애틀랜타,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