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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작곡가의 베토벤 피아노 연주가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

20세기 가장 유명한 크리마스 노래 중 하나인 '산타 베이비'를 작곡한 필립 스프링어가 그 주인공이다.

  • 허완
  • 입력 2020.12.05 15:55
  • 수정 2020.12.05 15:58

올해 94세인 한 작곡가가 딸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인 작곡가 필립 스프링어다. 그의 딸 타마르는 부친이 생일선물로 ‘월광소타나’로 잘 알려진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을 연주해주는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스프링어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인 ‘산타 베이비(Santa Baby)’를 작곡했다. 이 노래는 마돈나를 비롯해 마이클 부블레,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그웬 스테파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소녀시대도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그는 엘비르 프레슬리, 더스티 스프링필드, 프랭크 시나트라 등 내로라 하는 가수들의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클래식FM’은 이 영상을 소개하며 ”나이가 들어도 음악은 절대 떠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타마르는 ‘클래식FM’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 나이에 그만한 정확성과 느낌으로 칠 수 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연습을 한다. 피아노를 치면서 그가 표현해내는 감정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0만건 넘게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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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술 #피아노 #베토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