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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년의 밤' 개봉일이 확정됐다

책이 출간된지 7년 만이다.

  • 이진우
  • 입력 2018.02.22 11:36
  • 수정 2018.02.22 11:38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이 3월 28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2016년 5월 크랭크업 이후, 오랜 시간 개봉 일을 잡지 못하다가 2년 만에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의 원작인 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은 2011년 출간 3주 만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영화로 옮겨지길 바라는 한국 원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책이 출간된지 7년 만에 개봉되는 셈이다.

티저 예고편은 스크린에서 재탄생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만남을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두운 숲 속으로 도망치는 세령, 그를 뒤쫓는 오영제, 근처를 지나다 우발적으로 사고를 내고 시신을 댐 아래로 던지는 최현수의 모습을 담아냈다. 사건 이후, 오영제는 자신의 딸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해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압도적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는 되돌릴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네 명의 남자 최현수(류승룡), 오영제(장동건), 안승환(송새벽), 최서원(고경표)의 모습을 담아내며 7년 전 그날, 모두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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