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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있던 국군 유해 147구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해들을 최고 예우로 맞이한다.

공군 장병들이 22일(현지시각) 미국 히캄공군기지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인수받은 한국군 유해를 KC-330 공중급유기 좌석으로 옮기고 있다.
공군 장병들이 22일(현지시각) 미국 히캄공군기지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인수받은 한국군 유해를 KC-330 공중급유기 좌석으로 옮기고 있다. ⓒ국방일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있던 전사자 유해 147구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25일 오후 8시20분 서울공항에서  ‘영웅에게 경례’라는 주제로 6·25 전쟁 7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고 알렸다.

이 행사는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식전에는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맞이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북한에서 발굴해 미국에 전달, 한·미 공동 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들이 봉환된다. 유해들은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편으로 하와이를 떠나 전날인 24일 한국에 도착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강정덕 상사와 이창선 상사가 미 DPAA에서 미국 측으로 부터 인수 받은 한국군 유해를 태극기로 관포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강정덕 상사와 이창선 상사가 미 DPAA에서 미국 측으로 부터 인수 받은 한국군 유해를 태극기로 관포하고 있다. ⓒ국방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DPAA 부국장 및 현지참전용사 등 참석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DPAA 부국장 및 현지참전용사 등 참석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국방부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출발해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를 모신 KC-330 공중유급기 시그너스가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인수단이 입국심사를 위해 공항 청사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 봉환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는 지난 1990~1994년 북한 개천시, 운산군, 장진호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208개 상자와 1차 북미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송환됐던 유해 55개 상자 중, 2차례의 한·미 공동감식을 거쳐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다.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출발해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를 모신 KC-330 공중유급기 시그너스가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인수단이 입국심사를 위해 공항 청사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 봉환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는 지난 1990~1994년 북한 개천시, 운산군, 장진호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208개 상자와 1차 북미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송환됐던 유해 55개 상자 중, 2차례의 한·미 공동감식을 거쳐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다. ⓒ국방부

 

이날 행사에서는 신원이 확인된 故 하진호 일병 등 국군 유해 7구와 미국으로 송환되는 미군 유해 6구에 참전기장이 수여되며, 70년 만에 전쟁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2명과 유족 12명 등이 무공훈장을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22개국의 국제연합(UN) 참전국 정상들이 보낸 메시지도 상영된다.

행사 사회는 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가 맡으며, 배우 유승호가 장진호에서 전사한 참전용사 이야기를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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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25 #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