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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60대로부터 배우면 도움이 될 섹스 교훈 10

생각을 덜해야 몸이 즐겁다

나이가 들수록 더 현명해진다는 말이 있다. 특히 침실(즉 섹스) 관련해 적절한 말인 것 같다.

사람들은 성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를 20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다. Match.com이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자신의 성생활에 가장 만족하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만 66세였고 남성은 만 64세였다.

그래서 허프포스트는 60대 이상 남녀에게 물었다. 20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섹스에 대한 무엇을 알려주겠냐고. 아래는 노련한 노장들이 공유한 섹스 교훈이다. 

 

1. 다른 사람의 성생활과 자신의 성생활을 비교하는 건 시간 낭비다.

″인터넷 덕분에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몰래 볼 수 있게 됐다. 개방적인 건 좋다. 그러나 그런 걸 계속 보다 보면 자신도 더 멋진 더 새로운 섹스를 늘 시도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못 할 경우 자신에 대한 실망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급기야 남의 성생활까지 비난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이 한 번 들면 자유분방한 성적 표현이 나쁘므로 터부시 돼야 한다는 잘 못된 인식마저 들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생활을 남의 성생활과 비교하고자 하는 충동은 참아야 한다. 모든 관계가 다르며 모든 사람의 욕구가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Sandra LaMorgese, 61

 

2. 자신에게 섹시한 기분을 안겨주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자신만의 비밀이 뭔지, 자신에게 섹시한 느낌을 안겨주는 게 뭔지를 파악한다. 내 경우 허리에 금 줄을 차고 노팬티를 하는 것이다. 어떡하지? 내 비밀이 다 샜네.” - Brenda Braxton, 61 

 

3. 상대방은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바라는 섹스가 뭔지를 결정한 다음 그대로 요구하는 게 순서다.

″누구나 성적 쾌감을 누릴 권리가 있다.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쾌락도 챙겨야 한다(자위도 매우 즐겁다!). 따라서 나를 흥분하게 하는 게 뭔지를 상대방에게 알려야 한다. 나는 젊었을 때 상대방이 내 마음을 ‘저절로’ 알아차리리라 믿었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소통할 책임이 바로 내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할 정도로 나는 자신감과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다. 남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 Joan Price, 74

 

4. ‘대단한 섹스’를 매번 체험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난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다면 침실 안에서 뭘 하느냐보다는 쾌락을 함께 나눈다는 그 자체가 더 중요해진다. 몸은 물론 마음도 하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로맨스는 어렵다. 나는 20대 때 좋은 관계의 비결은 훌륭한 섹스라고 믿었다. 육체적 열정에 따라 관계가 좌우된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진다. 섹스를 함께 즐기며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만 잘 표현하면 된다.” - Mark Matousek, 61

 

5. 진정한 파트너는 당신의 만족을 항상 챙긴다.

“20대 때 내 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어떻게 기쁘게 해줄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내 욕구는 뒷전이었다. 60대에 들어선 나는 당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잘 안다. 나의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욕구를 무시하는 상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없다.” - Mary Ann Holand, 61

 

6. 생각을 덜해야 몸이 즐겁다.

″싱글(음란한) 여성으로서 나는 마음과 몸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서로 만지고 즐기는 게 중요한 탄트릭(tantric) 섹스를 배우고 시도했다. 상대방의 욕구에만 신경 쓰는 그런 섹스가 아니라 서로에게 쾌락을 주며 하나가 되는 섹스를 체험했다.” - Anne Rosenberg, 61

 

7. 섹스에 대한 느낌과 인식이 차차 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20대 때 나를 흥분하게 했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를 잃는다. 따라서 훌륭한 섹스를 계속 즐기고 싶다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단한 섹스’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자기가 원하는 섹스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모험적이고 과감한 성적 표현이 필요하다. 멋진 체험이 되시길!” - Price

 

8. 탁월한 섹스는 사람의 외모보다는 침실에서의 자신감과 에너지에 달렸다.

″멋진 외모는 자긍심에는 좋을지 모른다. 그러나 훌륭한 섹스는 외모보다는 사람의 자신감과 에너지에 더 달렸다. 자기 외모에 백 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침실에서까지 자기 몸매를 걱정하는 건 분위기를 깨는 행동이다. 그 순간에 집중하고 자기가 원하는 느낌이 뭔지를 고민하라.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된다. 이 부분을 터득하면 이전에 체험하지 못한 대단한 섹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 Lamorgese

 

9. 창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성욕을 인정한다.

“20대 때 난 올바른 ‘착한’ 사람으로 살겠다는 생각 때문에 섹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물론 상대방에게도 나를 완전히 주지 못했다. 60대가 된 지금 나는 자신을 믿게 됐고 그러자 경계심도 사라졌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선과 악을 모두 지닌 나를 받아들이며 자신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 Matousek

 

10. 캐주얼 섹스도 좋지만 감정적으로 통하는 파트너와의 섹스는 더 좋다.

″훌륭한 섹스의 열쇠는 사랑이다. 감정적으로 통하지 않는 사람과의 섹스는 잠깐의 쾌락으로 끝난다.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과 사랑을 나눌 때 육체적 연대를 넘어  정신적 연대가 형성된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연대 말이다.” - Holand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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