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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07일 17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3월 07일 17시 12분 KST

5월은 가정의 달, 3월은 국제 환경보호의 달

huffpost
5월이 ‘가정의 달’이라면 3월은 ‘국제 환경보호의 달’! 3월에는 우리들이 사는 지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날이 유독 많은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5월은 가정의 달, 현충일이 있는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연말연시 12월은 나눔의 달로 알려져 있는데요. 3월은 환경보호와 관련된 재미있는 국제 기념일이 특히 많은 달이랍니다. 기념일을 지정하면서, 해당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서 더 나은 상태로 개선되도록 독려하는 것이죠. 어떤 날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World Wildlif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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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3대 대형 유인원 중 하나인 침팬지는 밀렵과 서식지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많은 야생 동식물들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1973년 3월 3일, 182개국과 유럽연합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들의 불법적인 국제 거래를 막기 위해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을 체결했습니다. 유엔은 2013년 열린 제68회 총회에서 CITES의 지정을 축하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3일을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3월 둘째 주 금요일, 태양 감사의 날 (Solar Appreciation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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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그린피스 활동가.

‘태양 감사의 날’은 재생가능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의 여러 장점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태양광 에너지는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도 물과 전기를 공급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인 ‘태양 감사의 날’이 올해는 3월 9일입니다. 그린피스도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인 재앙을 막기 위해 태양광 등 깨끗한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3월 14일, 세계 강을 위한 행동의 날 (International Day of Action for 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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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브라질 활동가들이 타파조스 강 댐 건설에 항의하는 액션을 펼치고 있는 모습.

한국에서는 3월 14일이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3월 14일이 강의 중요성과 파괴적인 댐으로부터 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기념하는 ‘세계 강을 위한 행동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수자원과 에너지 측면에서 강의 중요성을 서로 알려주고 강에 대한 전 지구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날인데요. 그린피스도 2016년 전 세계 120만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브라질 문두루쿠 원주민들의 편에서 아마존의 심장부를 위협하는 상 루이즈도 타파조스 초대형 댐 건설을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3월 15일, 세계 소비자의 날 (World Consumer Right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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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삼성전자에 리콜 된 갤럭시 노트7의 친환경 재활용을 촉구하는 모습.

3월 15일은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가 소비자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적 단결을 위해 1983년에 지정한 날이에요. 소비와 환경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린피스는 소비하는 대상을 넘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변화를 일으키는 사용자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유독 많이 진행해왔습니다. 파괴적인 어업 방식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을 요구하는 ‘착한 참치’ 캠페인, 유해 화학물질 PFC가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만들도록 촉구한 ‘디톡스 아웃도어’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밖에도 해양 생물과 인체 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를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 규제를 촉구하는 ‘마이 리틀 플라스틱’도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애플 등 전 세계 17개의 글로벌 IT 기업들의 에너지및 자원 사용 현황을 분석해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변화를 촉구한 ‘친환경 전자제품 구매 가이드’ 보고서 등 상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 보호를 요구할 수있는 사용자의 권리를 알리고 행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 (World Sparrow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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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숲에서 포착된 아름다운 흰목참새의 모습.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은 인도의 한 환경 단체가 여러 국제 기구와 협력하여 참새 보호를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란 속담처럼 참새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새인데요. 참새는 볍씨 등을 먹는다는 이유로 한때 해로운 새로 오해를 받아 많은 수가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참새는 메뚜기 등 곤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과 서식지 감소로 참새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3월 21일, 국제 숲의 날 (International Day of Fo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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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북반구 침엽수림 지대에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2012년 유엔 총회는 숲이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월 21일을 ‘국제 숲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약 16억 명의 사람들을 포함한 전 세계 동식물의 80%가 숲에 살고 있을 정도로 숲은 생물다양성에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이밖에도 숲은 지구 온난화를 막고 탄소배출을 줄이는데도 지대한 공헌을 합니다. 그러나 매년 영국 크기에 달하는 1300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산림 황폐화 과정이 매년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2~18%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린피스도 전세계에서 불법 임업과 산림 황폐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World Wat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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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인해 바닥을 드러낸 스페인 우에르바 강의 모습.

1992년 유엔은 점점 심각해지는 수질 오염, 물 부족 등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한국도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로 꼽히는데요. 강수량은 많지만 계절별로 차이가 심하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물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오늘부터 물 사용을 조금만 줄여볼까요?

그렇다면 한국에는 환경 보호와 관련된 달이 따로 있을까요? 환경부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World Environment Day)이 포함된 6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해 매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우리의 삶 그 자체입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매일 조금씩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날이 바로 여러분들의 환경의 날이겠죠? 1년 365일 매일이 나만의 환경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해봐요!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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