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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브라운, 휘트니 휴스턴이 양성애자였다고 말하다

Whitney Houston looks over her shoulder as her husband Bobbi Brown looks to her at the premiere of
Whitney Houston looks over her shoulder as her husband Bobbi Brown looks to her at the premiere of ⓒASSOCIATED PRESS

휘트니 휴스턴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루머가 몇 해 동안 돌았었다. 휴스턴 사망 4년 후, 전 남편 바비 브라운이 그 루머가 사실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US위클리는 바비 브라운이 최근 펴낸 회고록 'Every Little Step'에서 휴스턴이 양성애자였다고 적은 내용을 보도했다.

브라운은 휴스턴과 연애 관계였다는 루머가 돌았던 친구이자 어시스턴트 로빈 크로포드에 대해 말하며 "우리는 14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으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적었다.

휴스턴이 크로포드와 처음 만난 것은 16세 때로, 둘은 이후로 계속 함께 해왔다. 휴스턴의 가수 활동 내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있었지만 휴스턴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휴스턴은 2000년 Out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퀴어가) 아니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 나는 엄마고, 여성이고, 이성애자다. 끝"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의 어머니인 씨씨 휴스턴은 2013년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크로포드와 딸이 함께 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연애 관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적었다. 오프라 윈프리와 만나서는 휴스턴이 레즈비언일 경우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브라운은 US위클리에 휴스턴과 크로포드의 관계가 드러났다면 그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도 말했다.

"휘트니의 삶에 로빈이 받아들여졌다면, 휘트니는 여전히 살아있을지 모른다"고도 말했다.

크로포드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이며 결혼해서 아이들을 두고 있다. 크로포드 역시 휴스턴과의 관계를 인정한 바 없다.

90년대에 찍은 휘트니 휴스턴, 바비 브라운, 로빈 크로포드(맨 오른쪽)의 모습

*허핑턴포스트US의 Bobby Brown Claims Whitney Houston Was Bisexual을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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