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바톤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고양시정의 개표가 87.49% 진행된 가운데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만3415표로 52.10%로 나타났다.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는 6만5106표로 46.20%다.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지역인만큼 부동산 전문가로 통하는 김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고양정 유권자들은 이 후보를 선택했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세 차례 당선된 곳이다. 김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은 영입인재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전략공천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에 입당할 당시 50여억원의 스톡옵션을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