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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강남 3구의 선택은? 그리고 32년 동안 한 번도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은 서초구의 선택은? (출구조사 결과)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

  • 이진우
  • 입력 2020.04.15 19:17
  • 수정 2020.04.15 19:18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앞에서 송파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2020.4.2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앞에서 송파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2020.4.2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는 8개의 배지가 걸려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8곳 중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고, 나머지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이 싹쓸이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깃발을 꽂은 3석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으로 강남 유권자들의 표심은 4년 전과 크게 다른 분위기다. 실제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형편이 녹록지 않다. 여러 언론에서 전현희 민주당 후보의 강남구을과 남인순 민주당 후보의 송파구병 모두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문재인의 복심으로 통하는 송파구을 최재성 민주당 후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현진 통합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인 만큼 여론조사가 수차례 진행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 2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 최재성 후보가 43.0%, 배현진 후보가 41.0%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하고 있다.

오차범위 내에서 배 후보가 최 후보를 앞지르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4월 7일 조사한 결과 배 후보 42.5%, 최 후보 36.1%로 나타났다.

지난 32년 동안 민주당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만 하던 서초구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인다. 서초구갑 이정근 민주당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고, 서초구을에는 비례대표 의원인 박경미 후보가 ‘험지를 개척하겠다’며 나섰다. 강남 3구, 민주당이 지켜낼까? 통합당이 뺏어올까?

오후 6시 15분에 공개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강남을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46.7%, 박진 통합당 후보가 50.7%로 나타났다.

송파병에서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 50.2%, 김근식 통합당 후보가 46%로 나타났다.

송파을에서는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43.3%를,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5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갑에서는 윤희숙 통합당 후보가 62.5%, 이정근 민주당 후보가 37.2%로 나타났다. 

서초구을에서는 박경미 민주당 의원이 43.6% 박성중 통합당 후보가 55.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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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출구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