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은 더불어민주당일까, 미래통합당일까. 당초 더불어민주당 측은 2020 총선에서 130석+a를, 미래통합당은 110석에서 130석을 내다보았다. 여론조사 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흐름이었지만, 높은 투표율과 여러 경합지역의 혼전 때문에 1당이 될 정당을 예측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오후 6시 15분에 공개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38~ 168석을, 미래통합당은 90~1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이 함께 16~2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되면서 1당의 주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앞서 사전투표율이 26.69%까지 치솟으면서 출구조사 결과의 신뢰도에도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지역구 후보의 당선 여부는 오늘 자정께, 비례대표 의석 수는 16일 오전에서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