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5석을 안겨줬던 부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오후 6시 15분에 공개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총 18개 지역구 중 15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3곳은 접전이다.
남구을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50.7%, 이언주 통합당 후보가 48.8%다.
북구강서구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9%, 박민식 통합당 후보가 48.5%다.
사하구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0.1%, 김척수 통합당 후보가 49.1%다.
JTBC 예측 조사에서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부산진구갑에서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53.5%,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38.7%로 예측됐다. 김 후보와 서 후보의 차이가 약 15%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에서 디비졌던 부산은 또다시 디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