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상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배 후보와는 두 번째 매치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장제원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졌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되면서 장 후보는 4만 2924표로 37.5% 득표율을 기록했다.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35.87%,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26.61%였다.
4·15 총선에서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후보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2파전이다.
오후 6시 15분에 공개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장제원 통합당 후보가 54.6%,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43.7%로 나타났다. 장 후보가 배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걸로 나왔다. 장제원 후보의 3선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