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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8cm, 35개 정당 찍힌 4·15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나왔다 (화보)

20년 만에 ‘수개표’를 하게 된다

  • 박수진
  • 입력 2020.04.06 16:58
  • 수정 2020.04.06 17:00

6일 오전, 전국 곳곳의 인쇄소에서 4·15총선 투표용지가 인쇄됐다. 이번 선거는 비례대표 선거에 나선 정당이 35곳으로 확정되면서 정당투표 용지 길이가 48.1cm에 달한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인쇄소에서 한 관계자가 인쇄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인쇄소에서 한 관계자가 인쇄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한겨레/백소아 기자

비례대표 후보 투표용지에는 후보자를 내지 않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없이 기호 3번을 받은 민생당이 첫 번째 칸에 놓이게 됐다. 이어 미래한국당(4번), 더불어시민(5번), 정의당(6번), 우리공화당(7번) 등 순이다.

공직선거법 150조에 따르면 정당의 기호는 국회에서의 의석 수를 기준으로 부여된다. 하지만 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 이상인 때에는 최근에 실시된 총선에서의 정당 득표수를 따진다.

이에 따라 의석 수가 1석으로 같지만 20대 총선에 참여했던 민중당이 8번을 받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친박신당, 한국경제당등은 추첨을 통해 나머지 순번이 정해졌다. 원외정당은 가나다순으로 그 이후 기호를 받았다.

6일 서울 중구 시온정판인쇄사에서 직원이 비례대표 투표 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6일 서울 중구 시온정판인쇄사에서 직원이 비례대표 투표 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뉴스1
6일 서울 중구
6일 서울 중구 ⓒ뉴스1
6일 서울 중구 
6일 서울 중구  ⓒ뉴스1

35개 정당 중 후보자를 가장 많이 낸 정당은 미래한국당으로 총 39명에 달한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30명, 정의당 29명, 국민의당 26명, 국가혁명배당 22명, 민생당·기독자유통일당 21명, 열린민주당 17명 등이다.

총 47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에 35개 정당에서 312명의 후보자가 도전하면서 경쟁률은 6.61대 1이다.

6일 서울 중구 
6일 서울 중구  ⓒ뉴스1

비례대표 용지가 역대 최장길이를 기록하면서 선관위의 선거 개표도 투표지 분류기가 아닌 수개표로 할 전망이다.

48.1cm 길이의 투표용지에 찍힌 총 35개 정당의 목록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인쇄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인쇄되는 4·15총선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인쇄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인쇄되는 4·15총선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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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