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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나경원이 침묵을 깨고 짧은 소회를 전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밀려 5선에 실패했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했으나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밀려 5선에 실패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선거 결과가 나온 뒤 침묵을 지켰다. 조용하던 나 후보는 16일 오후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글을 남겼다. 나 후보는 ”지난 6년, 동작에서 보낸 여러분과의 소중한 시간과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겠다”라며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고 썼다.

유세 중인 나경원. 2020.4.12
유세 중인 나경원. 2020.4.12 ⓒ뉴스1

이어 ”대한민국은 길을 찾을 것”이라며 ”그 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동작을 지역은 18대 총선에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보수 텃밭으로 여겨진 지역이다. 나 후보는 지난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통해 이 지역에서 당선됐으며, 2016년 총선에도 이 지역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민주당이 전략 공천한 이 당선자에게 7%p 가량 밀려 21대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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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0 총선 #미래통합당 #나경원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