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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당선인이 "제가 시집은 잘 간 것 같다"며 남편 조기영 시인에게 고마움 전한 이유

2000여 표 차로 오세훈 후보를 꺾은 고민정 당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짓자 남편 조기영 시인과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짓자 남편 조기영 시인과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제21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광진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꺾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이 “제가 하여튼 시집은 잘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민정 당선인은 16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남편의) 조언도 참 많이 들었고, 기운이 떨어질 때마다 비타민과 같은 존재로서 힘을 낼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그게 또 저한테는 큰 힘이 됐다”며 남편인 조기영 시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짓자 남편 조기영 시인이 고 후보의 이마에 키스하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짓자 남편 조기영 시인이 고 후보의 이마에 키스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당선인은 또 ‘오세훈 후보를 2000여 표 차로 이긴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의 비결은 진심을 다해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 선거 유세를 했을 때 주민들에게 정말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다 했고, 이제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광진주민들하고 같이 소통을 많이 하고 싶다”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그런 정치인이 돼서 주민들이 고민정은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고 당선인은 이날 앞서 당선 확정 후 “어깨가 많이 무겁다. 이제 앞으로는 우리 광진 주민 모든 분들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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