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박 2일' 새 시즌 제작이 확정됐다

지난 3월, 정준영 논란 이후 제작이 중단됐다.

  • 김태우
  • 입력 2019.08.29 16:55
  • 수정 2019.08.29 16:58

KBS ‘1박 2일’이 결국 새 시즌 제작에 착수한다. 제작이 중단된 지 6개월여 만이다.  

'1박 2일' 출연진
'1박 2일' 출연진 ⓒ뉴스1

‘1박 2일’은 지난 3월 출연자 중 한 명인 정준영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방송과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정준영은 KBS의 발표에 앞서 하차를 결정한 바 있다.

KBS는 당시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 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후 ‘1박 2일’ 방송 재개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그때마다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던 29일 오후, ‘1박 2일’ 새 시즌 제작이 확정됐다. 

KBS는 이날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 2일’ 시즌 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KBS에 따르면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결정되면 공지될 예정이다.

현재 ‘1박 2일‘의 기존 방송 시간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편성되어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예능 #정준영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