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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도 바른정당에 남기로 했다

ⓒ뉴스1

바른정당 탈당을 고려했던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4일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사흘 간 지역 당원 1500여명의 의견을 일일이 물었다"며 "바른정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애초부터 (탈당 여부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기 때문에 번복은 아니다"라며 "오늘 오전 10시에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 사흘 전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회의를 가진 것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비롯해 보수대통합에 대한 당내 이견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만남을 가졌던 것"이라며 "당시에는 보수대통합을 고민해야 했고 그래서 홍 후보와도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황영철 의원의 탈당 번복에 이어 이날 정 의원의 잔류 결정에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도 한국당 내 친박계가 일부 의원들에 대한 복당을 반대하고 나서자, 탈당 번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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