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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군 대령은 10억원짜리 미군 장비 위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육군 고위 간부 두 명이 지난 10월 한미연합훈련차 부산에 입항했던 미국의 항공모함에 실린 헬기의 장비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 미군의 제지를 받은 일이 뒤늦게 YTN의 16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한 육군 대령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발밑에는 미 대잠헬기 '시호크'에 장착된 전방 적외선 감시 카메라가 보입니다. 야간에 적을 식별할 때 쓰는 적외선 카메라는 10억 원에 달하는 고가장비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촬영은 미군 측이 제지할 때까지 5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목격자 : (육상선수)우사인 볼트가 기념하는 (자세로) 촬영을 하고, 걸터앉아서도 찍고…. 급기야는 미군이 제지해서 사진 촬영이 중단됐던….] (YTN 11월 16일)

문제의 군 간부들은 육군 53사단 소속 연대장 등이었다고 YTN은 전한다. 육군본부는 행사 당시 안내하던 미군에게 동의를 구한 뒤 사진을 찍었고 적외선 카메라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장착하는 플랫폼 위에 올라간 것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YTN에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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