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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때로는 미담의 주인공이 된다(동영상)

  • 박수진
  • 입력 2015.05.06 12:20
  • 수정 2015.05.06 12:29

한 일본인 소년 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날 기회를 얻었다. 소년은 포르투갈어로 미리 준비한 편지를 가지고 무대에 올랐고, 더듬더듬 한 문장씩 읽어갔다. 귀여움과 어색함에 청중은 계속 웃음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소년이 편지를 읽는 중간중간 소년의 이름을 물어보거나 "이해하겠다"고 추임새를 넣었고, 나중에는 이렇게 말한다.

"왜 웃는 거예요? 포르투갈어 잘하고 있어요, 아주 잘해요. 열심히 하는 걸 좋게 봐줘야죠."

객석엔 아무래도 비웃은 사람보다 귀여워 한 사람이 더 많았을 것 같고, (이곳은 일본이다) 소년은 호날두가 영어로 한 이 말을 바로 알아듣지 못한 것 같지만, 호날두가 무안했을 소년을 두둔하며 훈훈한 순간을 만든 것만은 사실이다!

h/t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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