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의 주택가와 골프장에 나타난 이 근육질 캥거루 한 마리. 한 '마리'라고 칭하기가 왠지 조심스럽게 느껴지는 이 캥거루는 얼마 전부터 골프장에 온 인간들로부터 '빅 벅(Big Buck)'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매셔블은 이 캥거루가 완전히 섰을 때의 키는 2m 정도, 몸무게는 90kg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집 근처를 지나다 아주 가까이에서 '빅 벅'을 목격한 지역 주민 린다 헬리어는 브리즈번 세븐뉴스에 "엄청난 근육을 가졌다", "겁이 날 정도"라고 인터뷰했다. 이 골프 코스에서 작은 덩치의 캥거루들은 종종 눈에 띄어 왔지만, 이 경우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덩치는 처음이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