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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디스트로부터 닥치라는 말을 들은 레바논 여성 앵커의 반응(동영상)

  • 박수진
  • 입력 2015.03.10 11:28
  • 수정 2015.03.10 11:42

TV 인터뷰 도중 지하디스트 패널이 '닥치라'고 말하자 화면 연결을 꺼버린 레바논의 여성 앵커가 있다.

지난 9일, TV 뉴스 진행자 리마 카라키이집트 수니파 지하디스트 학자인 하니 알시바이를 화상으로 연결해 IS에 가입하는 기독교도들에 대해 질문했다. 알시바이는 1999년, 수니파 테러 활동으로 이집트 법원으로부터 15년 형을 선고받고 런던으로 피신한 인물이다.

갈등은 알시바이가 IS에 기독교도들이 가입하기 시작한 역사를 지나치게 자세하게 말하면서 시작됐다. 카라키가 시간이 부족하다며 말을 몇 차례 끊었고, 이에 알시바이가 반발하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답하겠다', '나는 내가 믿는 가치를 위해 여기 나온 것'이라며 언쟁이 시작됐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앵커의 말에 계속해서 설명을 다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알시바이는 '닥치라'고 말했고, 이어 '당신이 날 인터뷰한다는 건 나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당신은 여자인데...'까지 말한 후 연결이 끊겼다.

당시의 방송 장면은 MEMRI TV가 유튜브를 통해 공유했다.

h/t Huffingtonpost UK,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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