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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현역 복귀하겠다" 기자회견(사진,전문)

  • 박수진
  • 입력 2015.05.19 06:12
  • 수정 2015.05.19 06:34

아사다 마오가 18일 오후, 여름에 있을 아이스쇼와 관련해 연 기자회견에서 현역으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는 지금까지 은퇴와 현역 사이의 거취를 묻는 말에 '반반'이라는 입장을 취해왔지만, 이날 회견에서 "100% 복귀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분명한 의사를 밝혔다. 2018년에 있을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마오가 쉬는 동안 세계 수준은 높아져 왔다.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마오의 상징이었던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는 말도 들려왔다.

코치 사토 노부오는 "돌진하고 싶지 않다, 전 일본 대회에 맞추는 게 좋다"고 12월에 있을 전 일본선수권대회에서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본격적인 훈련은 1주일 전에 시작했으며, 트리플 악셀 점프는 1년 전만큼 최상의 수준에 가깝다고도 밝혔다. 다만 25세인 여자 선수를 지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체력 문제"를 염려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 현역을 결정한 이유는?

= 휴식 중에 경기가 그리워지고, 좋은 연기를 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다시 느끼고 싶은 게 시작한 이유 중 하나다. 지금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 매일 연습하고 있다. 지난 3월 (사토 노부오) 선생님과 상담하고 5월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 은퇴할지 복귀할지에 대해 '반반'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지금은 100% 복귀할 생각이지만, 50-50이 되거나 90-10이 된 적도 있었다. 할 수 있을까, 할 수 없을까, 이런 질문을 반복했다.

- 2018년 평창 올림픽 계획은?

= 지금부터 올림픽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작년 세계선수권 수준에 가지 않으면 경기에 복귀할 수 없다. 그 수준까지 되돌리는 것이 지금 목표다.

- 쉬는 동안 동북부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 난생 처음으로 스케이트 레슨을 받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도 나와서 스케이트를 타고, 동북부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말해 기뻤다.

- 쉬기 전 트리플 악셀에 집착을 하고 있었다.

= 지금까지는 트리플 악셀을 강점으로 가져 왔지만, 24살인 지금은 스케이팅계에서 베테랑이 돼 있다. 점프 기술을 유지하는 것도 목표지만, 이뿐 아니라 성인다운 능숙함을 보여주고 싶다.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의 浅田真央、現役続投表明 記者会見の一問一答를 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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