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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브루스 제너, '베니티 페어' 표지를 장식하다(사진, 동영상)

  • 박수진
  • 입력 2015.06.02 06:54
  • 수정 2015.06.02 07:02

지난 4월, 과거의 육상 스타이자 킴 카다시안 가족의 '아버지'로 수년간 리얼리티쇼에 출연한 브루스 제너가 A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커밍아웃한 브루스 제너의 현재 나이는 65세다. 인터뷰가 방송된 후 제너의 전 부인들과 자식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그에게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그가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다. '베니티 페어' 7월호 화보를 통해서다. 제너는 새 이름으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직접 해당 호의 표지 이미지를 올리며 이렇게 덧붙였다.

"긴 시간 고통받은 후 진정한 저 자신으로 살게 돼 정말 기쁩니다. 케이틀린, 세상에 온 걸 환영해. 그녀/나에 대해 빨리 알아가고 싶어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의 세계 기록 금메달리스트, 제너는 표지 이미지를 올린 몇 시간 후 다시 한 번 이런 트윗을 날렸다.

"제너가 65살의 나이에 세운 또 다른 세계 기록인가요? 4시간 만에 팔로워 1백만! 지지 감사합니다."

위 영상 앞부분에서 표지를 비롯한 화보 촬영 현장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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