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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5일 07시 33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1월 14일 14시 12분 KST

내가 갇혀있던 레스토랑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ASSOCIATED PRESS

파리의 금요일 밤, 13일의 금요일은 우리에게 불운을 안겨다 주었다. 모든 사람들이 식사를 할 곳을 찾고 있었다. 파리지앵들은 모두 외출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처럼. 남편과 나는 레스토랑을 찾고 있었고, 쁘띠 캄보디아로 갈 생각이었다. 그러다 9시에 바스티유를 지나서 벨 에퀴프에서 멈췄다. 테라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며 웃고 있었다. 자리는 꽉 차 있었다.

한 시간 뒤, 그들은 총에 맞았다.

으리는 생 버나르 거리의 작은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모든 것이 괜찮았다. 10시에 가게 주인이 전화를 받았다. "지금 레스토랑 문을 닫을 겁니다. 몇 미터 옆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내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얼어붙었다. 남편이 소리 질렀다. "피를 뒤집어쓴 여자가 방금 여길 지나갔어!" 남편과 레스토랑 주인은 패닉이 됐고, 이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나무로 된 셔터를 내렸다. 무서웠다. 완전히 얼어붙었다.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총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이 문을 노크하고 있었다. 숨겨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문을 열고 그들을 들여보냈다.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작은 레스토랑에 숨어있었다. 지하로 내려가서 6시간을 더 머물렀다. 어떤 사람들은 먹고 떠들고 있었다.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불을 끄고 침묵했다. 어둠 속에서, 촛불만을 켜놓고 우리는 강한 술을 마셨다. 그러나 어떤 것도 우리가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어주지 못했다. 겨우 몇백 미터 옆에서,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었다.

그저 평소처럼 익숙한 환경이 낯설고 무서워졌다. 갇혀 있는 것 같았다. 핸드폰도 잘 되지 않았다. 우리 나이의 파리지앵들은 자주 이 거리를 방문한다. 모두가 우리에게 문자를 보냈다. "안전한지 알려줘!" 그게 다였다. 테러리스트들이 이겼다. 패닉이 우리를 이겼다.

내가 사는 국가에서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이 싫다. 안전하던 내 도시는 몇 시간 만에 혼돈으로 추락했다. 금요일 밤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있던 죄 없는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었다.

우리는 대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런 느낌은 어느 순간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어떤 테라스, 어떤 거리에서나 말이다. 남프랑스에 있는 내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방법을 찾으려 애썼다. 레스토랑에서 밤을 새우지 않도록 말이다. 한 밤 중이었고, 나는 무서웠고, 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최악을 상상했다. 최악보다 더 최악인 것을 상상했다. 레스토랑 지하에 갇혀서, 우리는 새로운 뉴스들을 알 수 있었다. 나오는 뉴스들은 점점 더 무시무시했다. 모든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엄마에게 BFM을 들라고 요청했고, 우리 머리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내려 했다.

이번 테러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리에서 다시 평소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 새벽 1시에, 우리는 공포를 극복하고 거기서 벗어나기로 했다. 우리는 라디오와 핸드폰을 통해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 테러 공격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떠나기로 했다. 우리는 거리를 재빨리 벗어나 500미터 떨어진 사촌 집으로 향했다. 우리는 뤠퍼블리크의 집으로 갈 수가 없었다. 경찰이 어디에나 있었으니까.

허핑턴포스트FR의 Des gens viennent de mourir à 100 mètres de nou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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