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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얼굴에 대해 생각하는 의사,<의사는 성형하지 않는다>저자, 블룸클리닉 원장

블룸클리닉에서 비수술 얼굴성형 및 피부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오마이뉴스에서 <얼굴멘토 권용현의 아름다운 얼굴이야기>를 연재했고, 글을 모으고 다듬어서 <의사는 성형하지 않는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얼굴미학에 대한 강의도 합니다. 얼굴이 가진 의미를 통해 정체성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셀피에 담긴

셀피에 담긴 진화심리학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고 싶은지, 혹은 보이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셀카를 찍는다. 그저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수도 있고, 새로 산 옷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셀카를 찍는 이유와 동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 중의 일부는 셀카 자체에 집착하는 강박적인 사람일 수도 있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할 수도 있다. 만약 셀카를 찍을 때 이성에게 보인다는 것을 전제로, 스스로 '어떤 모습이 이성한테 잘 먹힐까'를 고민한다면, 스스로를 성적 대상화한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01월 19일 09시 10분 KST
필러 부작용을

필러 부작용을 피하려면?

필러시술은 젤리 같은 입자를 피부 속으로 넣는 것이다.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대체로) 많이 넣게 되면 혈관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한 번에 완전히 채운다고 하기보다는 적정한 정도로 시술하는 것이 좋고, 부족한 부분은 경과를 보고 보충한다고 생각하는 게 안전하다. 90%의 사고는 한 번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려고 시술했을 때 생겼다고 본다.
2014년 10월 31일 11시 12분 KST
더티섹시와 꽃미남, 그 둘에 숨겨진 진화의

더티섹시와 꽃미남, 그 둘에 숨겨진 진화의 코드

여성들은 어떤 남성의 얼굴을 선호하는 것일까? 더티섹시로 가득찬 상남자일까? 아님 중성적이고 부드러운 매력의 꽃미남일까? 유전자를 보존하고자 하는 인류의 근본적인 욕구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 사냥을 해서 생존하던 때나 전쟁 중에는 강한 체력과 공격성으로 식량을 얻거나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남성이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안정될수록 그런 능력보다는 정서적인 교감능력, 부인과의 협조 등이 자식을 양육하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즉, 시대나 사회 분위기에 따라 선호되는 남성형이 달라진다.
2014년 10월 06일 13시 15분 KST
표정이 아름다움을

표정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백 투 마이 페이스>에는 성형을 많이 한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성형을 많이 하면서 표정이 어색해지거나 부자연스러지는 경우들이 있다. 표정근육과 피부와의 연결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표정 자체가 잘 안 드러나기도 하고,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뼈를 깎는 등 원래 얼굴 형태에 많은 변화를 줄수록 더 잘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안면신경에 손상을 입어서 표정이 줄어들기도 한다. 마치 뫼비우스 신드롬처럼 말이다.
2014년 06월 24일 11시 50분 KST
외모에 대한 고민을 시술이 해결해줄 수

외모에 대한 고민을 시술이 해결해줄 수 있을까?

대부분 자신의 외모가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 등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개선되었다는 비율보다는 오히려 나빠졌다는 비율이 더 크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똑같다고 생각을 한다.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만, 신체이형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단점을 찾는다.
2014년 05월 23일 07시 02분 KST
표정을 읽지 못하는

표정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

표정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표정을 읽지 못하니 상대방의 감정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눈치가 없다고 여긴다. 다른 사람이 슬픈 표정을 지어도 슬픈지 알지 못하고, 웃어도 기쁜지 알지 못한다.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표정을 제대로 못 읽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세상 만사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는 사람들이다.
2014년 05월 15일 05시 56분 KST
외모에 대한 지나친 몰두,

외모에 대한 지나친 몰두, 신체이형장애

요즘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성형중독' 혹은 '성형괴물'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계속해서 변화를 원하는(시술을 원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신체이형장애(혹은 추형장애)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람들이 꽤 많다. 참으로 애매한 것은 신체이형장애가 의심되도 정신과로 가라고 얘기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2014년 05월 07일 07시 32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