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

사회복지사로 13년째 사회복지의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했고 근무중이다.

사회복지라는 내용만 동일하고 연구소, 복지관, 자활센터, 비영리단체, 국회 등 다양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서 사무국장이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고 후원을

우리는 무엇을 바라고 후원을 하는가?

"빈곤 포르노"라는 용어가 있는데 후원받는 사람의 자극적인 사진이나 스토리를 노출하여 후원을 요청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후원자들이 그런 모습을 요구하니 복지기관들이 그런 홍보로 후원을 요청한게 된 것인지, 복지기관들의 자극적 후원요청에 후원자들이 이런 그림을 갖게 된 것인지 어떤 것이 먼저인지 모르겠다.
2018년 01월 04일 10시 55분 KST
읽고 쓰고 셈하기를 못하는 초등학생이 얼마나

읽고 쓰고 셈하기를 못하는 초등학생이 얼마나 있을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능력은 모두 갖추게 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지능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거나, 가정 내의 어려움, 개인적 특성 등의 문제로 인하여 기초학습을 습득하지 못한 아동들이 있다. 이 아동들이 고학년에 가면 이러한 기초학습은 모두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모든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초학습을 따라잡을 기회는 더욱 멀어지고 만다.
2017년 07월 21일 16시 58분 KST
문화소외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문화소외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성공요인은?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의 성공으로 국내에서도 저소득 아동, 장애 아동, 농어촌 아동을 위한 오케스트라 사업이 활발하다. 일반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문화소외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일반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해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2015년 09월 03일 17시 09분 KST
학습부진에 빠진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학습부진에 빠진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학습부진아동이 왜 학습부진이 되었는지 원인을 밝히는 연구들은 기존에 많이 진행되었다. 아동개인의 요인, 사회환경적요인, 가정적 요인 등. 하지만 학습부진의 원인을 밝혔다 해도 이미 그 원인을 없애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정에서의 방임이나 어린시절 트라우마, 질병 등이 모두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미 학습부진에 빠진 아이들을 학습부진에서 탈피시킬 수 있을까?
2015년 08월 27일 16시 49분 KST
높은 교육열 속의 기초학습 부진

높은 교육열 속의 기초학습 부진 아동

아이들은 향상되고 있었다. 아이들은 향상 될 수 있었다. 교육열이 뜨거운 한국사회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거나 속도가 다른 아이들은 경쟁의 쳇바퀴에서 튕겨 나와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쳇바퀴에 다시 들어가지 않더라도 밖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5년 08월 17일 11시 07분 KST
초등학교 임원 선거와 어떤

초등학교 임원 선거와 어떤 소원

"6학년이 되어서 학교대표로 활동하고 싶어 전교 어린이 부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돈이 많이 드는 것이면 하지 말라 하셔서 망설이던 중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이 벽보와 선거에 필요한 피켓을 만들어 주신다며 출마하라고 권하셨고 친구들 또한 출마를 권하여 선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겠다 생각하여 선거에 당선 되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선거운동 한 친구들을 데리고 외식을 시켜주시는 것을 보니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015년 05월 11일 14시 06분 KST
사회복지단체 '좋은 일'하기 전에 '윤리적 자질'부터

사회복지단체 '좋은 일'하기 전에 '윤리적 자질'부터 갖춰야

오늘은 사회복지사로서 스스로 내 발등을 한번 찍어보려 한다. (아프고, 비장하다.) 지난 2014년 12월에 내가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서 지원한 오케스트라 아이들의 6회 연주회가 있었다. 그 연주회가 지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기사를 검색하다가 우리가 연주회 때 사용한 포스터와 아주 유사한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유사한 포스터를 사용한 곳은 [꿈의 오케스트라-안동]이라는 곳으로 우리처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원한다.
2015년 03월 30일 10시 07분 KST
사회복지서비스, 더 이상 감정에만 호소하지 말고

사회복지서비스, 더 이상 감정에만 호소하지 말고 증명하라.

내가 일하는 단체인 [함께걷는아이들]은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오케스트라 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우리가 주로 듣는 얘기는 '너희 단체 이미지는 너무 밝고 즐거워서 모금하긴 힘들겠다.' '애들이 너무 예뻐서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등등이다. 아이들을 불쌍하게 보이게 해서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아이들이 음악으로 얼마나 성장했고 얼마나 행복해졌는지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 역시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정확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2015년 03월 23일 14시 18분 KST
너의 소원이

너의 소원이 무엇이니?

"저는 무지하게 야구를 좋아하는데 아직 한번도 야구장에 가보지 못했어요. 길거리에서 와플을 파는 부모님은 비가 오면 장사를 쉬시는데, 비 오는 날은 야구도 하지 않거든요. 하루 장사를 하지 않고 야구를 데려가 달라고 하는 건 너무 염치가 없는 거 같아 아직 한번도 이야기 하지 못했는데 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면 장사하지 말고 야구 보러 가자고 큰소리로 말할 거예요."
2014년 10월 15일 09시 35분 KST
한글날. 읽기 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의

한글날. 읽기 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의 詩作

<strong>여름방학 -초4</strong> 방학이 너무 짧아. 길었으면 좋겠어. 수영장에서 노는 시간은 너무 짧아. 길었으면 좋겠어. 공부하는 시간은 너무 길어. 짧았으면 좋겠어.
2014년 10월 08일 17시 53분 KST
돈이 없는 자리에 채워야 할

돈이 없는 자리에 채워야 할 것

나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게 해주는 것이 현재 사회복지의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인간관계"를 되찾아 주는 것이 해답이라 생각한다. 공동체에 속할 줄 알고 주위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배려를 받을 수 있는 관계를 갖는 것. 그것이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핵심적으로 중요한 '생존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오케스트라 사업은 아이들의 이러한 능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적합한 사업 중 하나다.
2014년 08월 30일 18시 44분 KST
음악은 아이들을 어떻게

음악은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나?

2012년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오케스트라 사업인 올키즈스트라 사업]과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단순 악기만 레슨하는 음악 사업] 간의 성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평가 결과, 자존감, 사회성, 동기부여, 미래에 대한 기대, 진로성숙 등 '모든 면에서 오케스트라 사업이 월등하게 높았다.'라는 결론이 나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현실은 동화 속이 아니니 그런 결론은 없다.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좀 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으로 나왔다.
2014년 08월 13일 13시 36분 KST
음악, 특권이 아닌

음악, 특권이 아닌 권리

일찍부터 사교육으로 피아노도 배우고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줄 아는 아이들과 어떤 사교육도 3달 이상 지속하지 못한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의미는 어떻게 다를까? 올키즈스트라 사업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음악강사들은 원래는 주로 일반가정 아이들을 가르치는 말하자면 '사교육강사'이다. 그들 말을 빌리자면, 일반가정 아이들에게 악기레슨은 엄마가 짜준 스케줄대로 여기왔다 저기갔다 하는 중 하나에 불과하다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본인들이 하고 싶어 기다렸던 수업, 너무나 신기한 악기, 처음 만나는 연주자(음악강사)로 악기레슨이 갖는 의미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2014년 08월 06일 15시 14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