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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경

헨리조지포럼 사무처장

헨리조지포럼 사무처장
드라마 '라이브'는 서늘하고 tvN

드라마 '라이브'는 서늘하고 눈물겹다

지금도 방영 중인 ‘라이브‘는 좋은 드라마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가장 많다는 홍일지구대(가상의 지구대다)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다루고 있다. 홍일지구대의 일상은 주취와 가정폭력과 차량접촉시비와 절도와 폭행
2018년 04월 25일 17시 09분 KST
안철수는 지주들의 1

안철수는 지주들의 대변자인가?

정치인의 변신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변신의 강도와 폭에서 안철수에 필적할 사람은 찾기 어려울만큼 안철수의 변신은 충격적이다. 안철수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남권 아파트값 폭등과 관련 ”노무현 정부
2018년 02월 01일 17시 43분 KST
대통령의 신년사가 아쉬운

대통령의 신년사가 아쉬운 이유

최소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정책수단들을 시장상황에 맞춰 투사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도의 메시지는 던지는 게 옳았다.
2018년 01월 13일 05시 17분 KST
'한겨레'를 위한

'한겨레'를 위한 변명

이제 와 생각해보면 당시 '한겨레'가 이명박 등이 펼친 프레임에 감연히 맞서 노무현을 변호하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이제 와 할 수 있는 말이다. 당시 '한겨레'에겐 이명박 등의 프레임에 맞서 여론을 뒤집을 역량과 힘이 없었다. 그리고 그건 '한겨레' 뿐 아니라 당시의 누구라도 그랬다.
2018년 01월 04일 06시 15분 KST
누구보다 지적인 배우

누구보다 지적인 배우 정우성

정우성의 발언들은 주권자의 자세와 자격에 대한 본질을 그 어떤 정치학자나 지식인 보다 정확히 짚고 있다. 정우성의 식견과 통찰과 지혜를 통해 나는 새삼 깨달음을 얻었다. 학벌로 상징되는 제도교육이 사람의 인격이나 품격이나 지혜나 통찰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깨달음이 그것이다.
2017년 12월 22일 05시 25분 KST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을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을 안다

문재인 정부는 일련의 대책을 통해 청약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고, 양도세를 중과하며, 부동산 시장 급등의 주된 원인인 과잉유동성의 부동산 시장 유입을 관리하고, 공적 주택을 대거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인식도 적확하고, 정책 조합도 효율적이며, 정책을 시장에 투사하는 타이밍도 좋다.
2017년 12월 08일 06시 09분 KST
하늘의 별이 된

하늘의 별이 된 혁규

혁규군의 어머니는 베트남 여성이었고 사고 당시 제주도로 일가족이 이사 중이었다. 일가족 4명 가운데 생존자는 혁규군의 여동생 뿐이었다. 사건 당시 6살에 불과했던 혁규군은 여동생에게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줬다.
2017년 11월 20일 04시 06분 KST
심판대에 선

심판대에 선 MB

사법처리가 임박한 MB를 보면서 한 시대의 종언을 목격하는 느낌이 든다. MB는 총칼을 들지 않은 박정희였다. 박정희는 인간을 동물로, 세상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봤고, 생의 유일한 가치를 돈으로 간주했다. 박정희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고스란히 체화한 사람이 바로 MB다.
2017년 11월 14일 06시 44분 KST
나는 여전히 노무현이

나는 여전히 노무현이 가엾다

문 대통령의 치세는 노무현의 수난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당한 핍박을 받은 끝에 서거한 노무현이 견고하기 이를 데 없어 보였던 수구진영의 패권에 균열을 내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에 대한 재평가와 애틋함은 점점 커지고 힘이 세졌다.
2017년 11월 06일 04시 20분 KST
박근혜는 보수진영에 내려진

박근혜는 보수진영에 내려진 천형

박근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초기에 자신의 잘못을 깨끗히 인정하고 사임했더라면 새누리당의 지리멸렬을 최대한 막으면서 자신에 대한 사법적 단죄도 저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후에도 기회는 여러번 있었다.
2017년 10월 25일 05시 34분 KST
추미애를 토지 공산주의자로 모는 하태경의

추미애를 토지 공산주의자로 모는 하태경의 억지

우리가 시장경제체제하의 사유재산제를 지지하는 까닭은 노력과 기여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재화와 용역의 생산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으면서 공공이 만들어낸 가치를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독식하는 지금의 '지대사유화'는 진정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사유재산제의 적(敵)인 셈이다.
2017년 10월 13일 06시 42분 KST
적반하장의 끝판왕,

적반하장의 끝판왕, MB

결정적으로 내 억장을 무너지게 만든 건 MB의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어느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한다"라는 발언이었다. 국정원을 동원해 선거에 개입하고, 군사이버사령부 등을 동원해 여론조작과 국민 편가르기를 하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여러 인사들을 괴롭힌 건 과연 누구의 책임이란 말인가? 국민의 단합을 결정적으로 저해하고 국민들을 흩어지게 만든 MB재임시 국가기관들의 위법행위들에서 MB는 자유로울까?
2017년 09월 30일 07시 37분 KST
김훈을 읽는

김훈을 읽는 시간

김훈은 생의 남루함과 불가해성, 역사 혹은 운명의 난폭함과 그에 맞서기엔 너무나 무력한 개별적 실존으로서의 인간을 그리는데 필적할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발군이지만 거기서 멈추고 더 나아가지 않는다. 나는 김훈이 어떤 이상도 꿈꾸지 않고, 어떤 거대담론에도 기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훈이 역사의 진보를 신뢰하는지조차 의문이다.
2017년 09월 18일 13시 23분 KST
〈더 테이블〉을 보며 인연을

〈더 테이블〉을 보며 인연을 생각하다

스타배우가 된 유진(정유미 분)과 유진의 전 남자친구 창석(정준원 분)은 오전 11시에 창가자리에서 만난다. 유진은 에스프레소를 시키고 창석은 맥주를 마신다. 유진의 바람과는 달리 창석은 유진에 얽힌 가십의 진위 여부에 집착하고, 유진과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직장 동료들을 유진 몰래 데리고 나온다. 당연히 두 사람의 대화는 에스프레소와 맥주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돈다. 유진과 창석의 인연은 이미 지나갔으며, 다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2017년 09월 04일 11시 36분 KST
문재인 정부, 8.2 부동산 대책에 안주할

문재인 정부, 8.2 부동산 대책에 안주할 것인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투기 광풍을 진정시키는 데 성공한 건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종국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도식화하자면 부동산을 이미 어찌할 수 없는 질서의 일부로 간주해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관리하고 주거복지를 확대하며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을 통해 노후화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가? 아니면 부동산을 박정희 이래 대한민국의 정상적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 적폐로 간주하고, 이의 극복을 위해 부동산 시장과 건설 연관 산업이 위축되는 한이 있더라도 보유세 등의 정책수단들을 동원할 담대한 선택을 할 것인가?
2017년 08월 29일 13시 28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