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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현재 정의당 부설 정책연구소 미래정치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서울시 노동전문관, 국회 보좌진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알린스키, 변화의 정치학>, <청춘일기> 등이 있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장그래

박근혜정부가 청년층에 대해서 특별한 대책을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청년이라는 사회적 약자 집단을 이용해서 노동 내부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임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갈등유발 전략에 조직노동과 미조직노동, 청년들이 총단결하여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큰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분명한 현실이다. 이는 다수의 청년들이 한국의 조직노동과 진보진영을 자신의 삶을 대변하는 집단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박근혜정부 역시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했을 것이다. 결국 진보진영이 내세웠던 청년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인 '장그래'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2015년 09월 24일 09시 59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