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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원

에어비앤비 미디어정책총괄·도시건축 전문 작가

무기물인 공간과 유기체인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적 현상’과 ‘공간 심리학’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에어비앤비 미디어정책총괄로 일하며 공유도시의 미래에 대해 파고들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의 재구성'과 '시티오브뉴욕' 등이 있다.

연희동 2층 주택에서 열린 '하우스 콘서트'에 가다

지난 1월14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주택 2층에 올라가 보니 거실에 신발이 거의 50켤레 쯤 놓여 있었다. 거실 왼쪽의 큰 방에 고개를 들여다 보니 생경한 풍경이 펼쳐졌다. 커다란 ‘방‘에 젊은이들이 빽빽히 모여
2018년 04월 24일 16시 22분 KST

온라인 공유가 만든 세상

에어비앤비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에어비앤비 숙소를 뽑아 지난 1월17일 발표했다. 가장 ‘좋아요‘가 많은 숙소 1, 2위는 미국 워싱턴의 스카이코미시와 팩우드에 있는
2018년 04월 17일 15시 07분 KST

저녁이 되자 사무실이 순식간에 파티장으로 변했다

‘공부하는 카페?’ 이 정도의 느낌이었던 공간은 시곗바늘이 저녁 6시를 지나면서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위워크 8층의 공유공간은 카페 같은 독서실의 모습에서 파티장으로 변했다. 이처럼
2018년 04월 10일 14시 18분 KST

공유경제는 세상에 도움이 될까

공유경제는 세상에 도움이 될까? 이 질문은 수많은 학자들이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물결을 직면할 때 묻는 질문이다. 지리학과 컴퓨터를 전공한 학자들 역시 같은 궁금증을 가졌다. 이들은 공유경제의 범위를 좁혀 이렇게 질문을
2018년 04월 04일 14시 20분 KST

공유를 극대화하는 오피스 공간

사람들은 서로 우연히 마주치면서 서로 조금씩 익숙해지고, 교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간다. 여러 차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게 되며 조금씩 친밀감을 높이게 된다. 평상시 교류의 기회가 전혀 없던 이들과의 만남은 이른바 '도시적 혁신'을 불러온다.
2018년 01월 30일 14시 08분 KST

공유경제가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이유

공유경제는 그저 저성장 시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대에 적합하게 설계된 자본주의일 뿐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선한 결과를 불러올 때가 잦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의도했던 것이 아닌데도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이유는 뭘까.
2018년 01월 23일 14시 27분 KST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세계

1992년 미국 태생인 팔머는 페이스북으로부터 23억달러(2조6000억원)에 인수된 VR 제조사 오큘러스의 공동 창업자다. 그는 '이상한' 천재도 아니고, 틀에 박힌 괴상한 발명가도 아니고 은둔형의 사람도 아니다. 대학 이전까지 권위 있는 기관에서 배우지도 않았다.
2018년 01월 17일 17시 17분 KST

도시에 신화를 입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거나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유레카"를 외치게 만들기도 한다. 의도적인 만남에서부터 시작해 우연한 만남(세렌디피티)까지 포함한 사람들 간의 모든 만남이 힘을 가지려면 '변화/변모'(transformation)가 필요하다. 이 변화는 과연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2018년 01월 09일 16시 52분 KST

동네 특유의 매력은 상품이 될 수 있을까

건축을 완성하는 이는 사람이듯, 도시를 완성하는 것도 인간이다. 사람이 북적이는 거리와 카페에서 이곳에 한명도 없을 때 어떤 분위기일지 상상해보라. 물리적 외부 환경은 사람과 뒤섞일 때에야 그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2018년 01월 02일 14시 48분 KST

공유경제가 만드는 민주주의

지난 2012년 미국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았던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시를 덮쳤을 때의 일이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오래 활약해온 셸(Shell)은 홍수 탓에 많은 이재민이 집을 버리고 대피해야만 했고 며칠 동안 집에 돌아갈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17년 12월 26일 15시 12분 KST

가변형의 공간이 주는 풍요로움

공간은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으려 애쓴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야만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다수가 원하는 용도를 창출하지 않는 공간은 외면 받고, 그런 공간이 많은 지역은 쇠퇴하기 마련이다. 유연한 공간은 복잡하게 변하는 세상의 트렌드를 빨리 따라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7년 12월 19일 14시 02분 KST

접근권이 곧 복지다

세계 곳곳에 펼쳐져 있는 도시를 마치 내 집처럼 여기며 살아보고 경험해볼 수 있을까? 데비(62)와 마이클(72) 캠벨 부부는 이 꿈 같은 이야기를 실제로 실현하고 있다. 1000일이 넘는 밤을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보내고 있다.
2017년 12월 12일 14시 44분 KST

여행의 거대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최신유행을 빠르게 따라잡는, '역대 최상급의 스펙'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으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취약한 젊은이들. 이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출생자)는 전세계가 지금까지는 찾아보지 못하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7년 12월 05일 13시 44분 KST

밀레니얼이 도시를 바꾼다

요즘 도시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생)다. 밀레니얼들은 빚을 내어 집을 사는 것보다 여행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80% 이상의 밀레니얼들이 여행할 때 더욱 모험적이고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거나 개인적인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
2017년 11월 28일 14시 22분 KST

미니멀리즘이 뜨는 이유가 있다

마치 '스트리밍'처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소유권은 구시대의 유물일 뿐일지 모른다. 남의 것을 손쉽게 빌려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은 굳이 무언가를 소유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017년 11월 21일 14시 48분 KST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 곁에 있다

공유경제가 확산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편승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인식의 전환이다. 공유경제에 대한 모호한 환상은 혼란을 야기할 뿐이며, 새 시대에 적응할 수 없게 만들 우려가 있다. 실질적으로 공유경제란 '효율의 극대화'라는 경제논리와 다름없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2017년 11월 14일 13시 47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