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원내대표)

심상정은 1959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1978년 서울대 역사교육과에 들어갔다. 1980년 서울대 최초로 총여학생회를 만들었다. 그해 구로공단에서 미싱사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하루에 열 몇 시간씩 일해야 했던 어린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6.25 이후 일어난 최초의 동맹파업인 구로동맹파업을 주도했다.
9년간의 수배 생활을 하며 서울노동연합,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노동운동을 이어갔다. 이후 연행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선고 공판이 있던 날, 그는 만삭의 몸이었다. 이후 전국금속노동조합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며 ‘철의 여인’으로 불렸다.
2003년 심상정은 민주노동당으로 들어와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비례대표 1번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이 되어 재경위원회, 한미FTA 특별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커다란 활약을 하며 진보 정치인의 모범을 보였다.
2007년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 당의 전면적 혁신을 제기하며 안팎으로 큰 지지를 받았으나, 이후 혁신안은 부결되고 진보신당이 창당되었다. 심상정은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모든 정치권을 막론하고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뽑혔지만 2008년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이에 전국적으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열풍이 불자, 이 지지를 바탕으로 고양시에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마을학교’를 열었다.
2011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의 ‘진보대통합’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의 의견이 갈라지자, 심상정은 유시민 등과 통합진보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로 고양시에서 170여 표 차로 당선되어, 수도권 최초로 진보정당 소속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으로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했다.
현재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의당 원내대표에 재임 중이다.
저서에는 《당당한 아름다움》《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고 있는가(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