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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대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
판사를 이해하는

판사를 이해하는 방법

우선 이들 판사들의 친구 중 노동자, 특히 노조활동을 하는 노동자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런 친구가 한 명도 없으니 노동자의 삶이 얼마나 스산하고 노조활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를 피부에 와 닿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판사가 맘 편히 가는 동창모임이나 교회모임 등에서 만나는 사람은 대부분 기업가 아니면 관리자일 것이고, 이들 중 노조가 헌법상 보장된 단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대신 이들은 하나같이 기독교인이 이단 대하듯 노조를 비난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판사 자신도 노조가 불법단체는 아니되 유해한 단체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다.
2016년 03월 15일 07시 09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