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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민

도시탈출자

도시탈출자
조센징, 짱깨 그리고 예멘 뉴스1

조센징, 짱깨 그리고 예멘 난민

핵무기와 전쟁의 가능성이 거론되던 일년 전, 소설가 한강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전쟁을 언급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 작가의 언어가 가슴에 와 박혔다. 잠시동안 숨이 멎는 듯 했다. 그리고
2018년 06월 29일 15시 47분 KST
축제를 준비하자. 하지만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축제를 준비하자. 하지만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자.

시민 의지가 6주째 거리를 가득 메웠다. 그 6주 동안 정치권은 여야가 갈라지고, 친박으로 비박으로 나뉘고, 또 비박에서도 갈라진다. 다 만들어 놓은 판 위에서 야권마저 지지리도 못나게 군다. 말로만 국민의 뜻을 엄중히 받든다. 매주 토요일만 함께 하고 주중엔 또 다른 뻘짓을 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뭔 그림을 그린다 한들 무슨 소용이랴.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는데. 대체 무엇으로 이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 있을까?
2016년 12월 05일 09시 46분 KST
촛불의 의미는

촛불의 의미는 단순명확하다

놀랍게도 대통령의 3차 담화를 기점으로 보수의 한 켠에서 '상식 대 몰상식의 문제'를 '보수 대 진보의 진영대립'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궁지에 몰린 청와대와 친박은 그 길만이 살길이니 그닥 놀라울 것도 없지만 최근 들어 청와대 공격의 첨병에 서 있던 조선일보마저 진영 대립으로 현 상황을 이끌려는 모습은 자못 흥미롭다. 〈위기의 대한민국, '보수의 길'을 묻다〉 조선일보가 최근 기획 연재하는 칼럼 제목이다. 2일자 칼럼에선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라는 비장미 넘치는 이문열의 글이 실렸다. 촛불은 그저 이 터무니없는 사태를 누가? 왜? 어떻게? 이 지경까지 만들었는지 그 진실을 알고자 하는데, 촛불은 패악스럽고 무지하며 부도덕한 자들을 법으로 단죄하길 원할 뿐인데 이게 왜 보수의 존립을 위협한다는 것인가.
2016년 12월 03일 11시 35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