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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화

편집자, 작가

글 쓰고 편집한다. 주특기는 잉여되기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고, 3년간 언론고시를 하다 때려치웠으며, 출판사에서 3년차에 사표를 냈다. 결혼 2년차, 아직은 그럭저럭 만족하며 유부녀로 살고 있다. 월간잉여에 '측쿠시', '낭만얄캥이'로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저는, 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로 책을 내고픈 소망이 있다. 편집자 분들, 아 윌 웨이팅 포유 ♡
나는 아직 네가 치킨을 사랑하는 줄

나는 아직 네가 치킨을 사랑하는 줄 알았다

그녀의 속내를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취준 3년 만에 입사를 한 나는 친구에게 한 턱 쏘기 위해 그 동네를 다시 방문했다. 오래도록 치킨 성애자였던 친구의 입맛을 고려해 치킨 집으로 가려는데, 그녀가 제동을 걸었다. "야, 나 어제도 치킨 먹었어. 오늘은 다른 거 먹자."
2018년 01월 12일 10시 18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