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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세계여행자

2016년 7월 18일부터 세계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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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아보니 한국이 다르게 보이기

독일에 살아보니 한국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를 보면서 '한국은 멀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동시에 또 국민들이 나서서 시위를 하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멋지구나'라고 생각했죠.
2017년 10월 10일 12시 23분 KST
이기적으로 살기 위해 남미로 떠난

이기적으로 살기 위해 남미로 떠난 여자

이제 굳이 누군가를 위해서 일하고, 부모님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기회가 오는 대로 계속 흘러가 보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이 좋으면 계속 일 할 수도 있고, 회사를 다시 그만둘 수도 있겠죠. 어느 정도 더 경험이 쌓이고 예산이 축적되면 다시 한번 사업을 시도해 볼 수도 있고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전 이기적으로 살고 싶어요. 한국에 산다면 커리어도 쌓이고,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겠죠. 저는 정말 이렇다 할 목표 없이 '인생에 다른 문을 열고 싶다. 흘러가듯이 모험을 하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으로 왔는데 흘러가다 보니 오늘까지 왔네요.
2017년 09월 04일 16시 54분 KST
영국 생활 5년, 혼자라도

영국 생활 5년, 혼자라도 괜찮아

저는 30대 중반이기 때문에 마냥 '런던 생활이 훨씬 좋고, 한국은 절대 따라갈 수 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국이 그립기도 해서 돌아갈까 고민도 많았어요. 하지만 직장생활은 아주 달라요. 개인 생활과 회사 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휴가를 통해 개인 삶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고, 직장생활이 아닌 '내 자신' 개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앞날을 예측할 수 있잖아요. 저는 여기 오면서 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물론 이민을 한다고 다 이렇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사실 전 이민이 목적도 아니었고요. 근데 한국의 30대 중반은 대부분 안정적으로 사는 것 같아요. 저는 직장생활을 계속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온 거죠.
2017년 03월 29일 10시 46분 KST
이민이라고 우여곡절이 필수는 아니다 | 3년 만에 독일에서 찾은 새로운

이민이라고 우여곡절이 필수는 아니다 | 3년 만에 독일에서 찾은 새로운 일상

"처음엔 코트라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물류 쪽을 검색하는데 타고, 타고 들어가다 보니 프랑크푸르트에 지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전화받으셨던 과장님의 업무가 그런 일이었는지, 아니면 제가 불쌍해서 개인적으로 도와주셨는지 모르겠지만 몇 군데에 이력서를 넣어주셨어요. 아무리 절실히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뭔가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질 때도 있잖아요.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 면접 본 회사가 지금 다니는 회사예요. 알고 보니 마침 회사에 한 사람이 출산 휴가를 가게 돼서 타이밍이 딱 맞았던 거죠."
2017년 01월 13일 12시 10분 KST
프랑스 이민 7년, 이 부부가 사는

프랑스 이민 7년, 이 부부가 사는 이야기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으로 갈 생각은 줄어들어요. 2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가는데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가족이 있긴 한데 공기도 너무 나쁘고 점점 머뭇거리게 돼요. 만나는 사람들도 직장,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고요. "우리 정말 행복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신기해해요. 그런 말을 TV 아닌 곳에서 듣기는 어려운 거죠. 프랑스에 와서 '드디어 아이를 가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국회에서 일할 때도 시험관을 했는데 화장실에서 주사를 맞아야 했어요. 나의 모성성에 대해서 아무런 지원받지 못하는 근무 환경이었죠.
2016년 11월 07일 11시 04분 KST
독일 이민, 5년을 준비했는데 현지에서 1년반을

독일 이민, 5년을 준비했는데 현지에서 1년반을 울었다

지도에서 집 근처 10km 기공소를 찾아보니 60곳이더라고요. 15곳은 이메일로 지원하고 45곳은 제가 직접 찾아갔어요. 제 소개가 담긴 이력서와 (지금까지 만든 작품이 있는) A4 23장짜리 포트폴리오를 들고 갔죠. 60곳 중에 2곳에서만 '안 된다'는 답장을 받았어요. 나머지는 전혀 연락이 없었고요. 일단 외국인이라 꺼렸고, 두 번째는 한국 학위는 인정할 수 없다, 세 번째는 언어의 문제였어요. 단 한 곳도 안 되니까 그때는 너무 충격이 컸어요. 내가 독일에서 일할 수 있을까 좌절했죠.
2016년 10월 05일 12시 05분 KST
35일 만에 해외취업 | 슬로바키아로 떠나자 기회가

35일 만에 해외취업 | 슬로바키아로 떠나자 기회가 생겼다

어느 정도 알아보고 준비한 상태라면 일단은 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조건을 따지자면 ①이직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 ②영어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 ③의지가 강한 사람이에요. 회사 사정이라는 게 있어서 90일 안에 사람을 안 뽑을 수도 있거든요. (비자 때문에) 한국 한 번 들어갔다가 오더라도 6개월 동안 구직 활동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요. 절박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2016년 09월 12일 11시 42분 KST
그 남자는 왜 동유럽에 살고

그 남자는 왜 동유럽에 살고 있을까?

슬로바키아 영주권(영구체류허가)을 얻으려면 5년을 버텨야 했다. 주재원과 현지 직원 사이의 경계에 있던 그는 입사와 동시에 5년 후의 독립을 결심하며 이 곳 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시간이 흘러 원하던 영주권을 얻었고, 5년을 훌쩍 넘겨 9년이 되던 2013년 직장인의 굴레를 내려놓게 되었다. 그는 그때를 회상하며 당시 자신을 믿어준 회사와 주재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16년 08월 29일 14시 24분 KST
여름휴가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면 좋은 8가지

여름휴가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면 좋은 8가지 이유

블라디보스토크의 8월 평균 기온은 20℃다. 낮엔 반팔 티셔츠, 저녁엔 얇은 바람막이 재킷을 입으면 된다. 그러니까 포켓스탑 걸어 다니기 딱 좋은 날씨다. 인천 공항에서 2시간이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한다. 출입국 시간을 감안해야 하지만, 서울에서 속초까지 자동차로 3시간을 비교해보면 절대 멀지 않은 거리다. 게다가 관광 목적이라면 2014년부터 비자 없이 60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 비행기표만 사면 된다는 얘기다.
2016년 07월 29일 18시 01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