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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욱

임정욱은 한국의 스타트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미션을 가진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센터장이다. 전직 기자로 조선일보 경제과학부를 거쳐 디지틀조선일보 인터넷기획부장, 조선일보JNS대표를 역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서비스혁신본부장을 거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보스턴에서 라이코스 CEO를 거쳤다. 한국-도쿄-실리콘밸리-보스턴에 걸쳐 온라인미디어분야에서 일을 했으며 종이신문부터 포털, 소셜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패드 혁명》(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인사이드 애플》이 있다. 블로그 ‘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 estima.wordpress.com)와 트위터(@estima7)를 운영하고 있다.
(나와 함께) 성공할 스타트업

(나와 함께) 성공할 스타트업 감별해내기

"스타트업 창업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일해보는 것입니다. 그 스타트업은 당신이 뭔가 배울 수 있을 만큼 적당히 크고, 또 그 조직 안에서 뭔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을 만큼 작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스타트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대충 10명에서 40명 사이의 스타트업회사에 들어가서 일해보라고 합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우버나 리프트 같은 소위 유니콘 회사를 말하는 것 아닙니다. 직접 대화가 가능한 현명한 경영진이 있고 빠른 성장을 하는 회사이면 됩니다."
2016년 04월 03일 14시 50분 KST
리프킨 차관보와의 만남 단상 | 조직의 창의성을 높이는

리프킨 차관보와의 만남 단상 | 조직의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

리프킨 차관보는 연설을 마치고 약 45분간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며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그가 청중의 재치 있는 질문들을 받으며 정말로 즐거워 한다는 것을 옆에서 느낄 수 있었다. 사려 깊은 대답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이렇게 격의 없이 대화하는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소통이 된다. 우리나라 행사에서는 고위인사들이 와서 진정성 없는 의례적인 인사말만 하고 먼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중들은 그들을 위한 들러리다. 이런 문화는 좀 사라졌으면 한다.
2015년 04월 07일 07시 49분 KST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 중국 심천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 중국 심천 탐방기

"심천에는 어떤 부품이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자상가와 함께 소량으로도 시제품을 만들어주는 공장들이 가득합니다. 화창베이에는 10층짜리 규모의 전자상가빌딩이 한 20개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뭐든지 쉽게, 값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제품을 대량생산해서 전세계 어디로든지 배송할 수 있는 글로벌배송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2015년 03월 25일 12시 22분 KST
스타트업의 성지가 된

스타트업의 성지가 된 샌프란시스코

이번에는 스타트업 붐의 중심이 팔로알토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완전히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 것이다. 젠페이롤이란 스타트업의 에드워드 리 CTO는 "팔로알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일년 전에 이사왔다"며 "요즘은 인재를 구하는 데 있어서 시내에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우버나 리프트,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배달서비스 등의 등장으로 옛날보다 차가 덜 필요해지며 도시생활이 휠씬 편리해져서 그런지도 모른다. 좋은 차를 갖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더 소중히 하는 젊은 세대들이 도시생활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2015년 03월 12일 06시 25분 KST
상생이 없는 한국의 비즈니스

상생이 없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한국기업들은 다 직접하려고 한다. 과실이 있으면 나누지 않고 독식하는 구조다. 그룹내에서 웬만한 것은 다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두툼한 마진을 챙겨주는 거래회사들은 오너의 관계회사인 경우가 많다.) 하청으로 먹고 사는 작은 업체들은 대기업 눈치를 심하게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심지어는 정부조차 작은 기업들이 만드는 인터넷서비스, 소프트웨어나 앱을 직접 만들어 보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래서는 작은 기업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다. 몇몇 대기업집단 빼고 다들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2015년 02월 22일 05시 03분 KST
어느 미국 앵커의 갑작스러운 퇴장과 공인의

어느 미국 앵커의 갑작스러운 퇴장과 공인의 도덕률

이번 사건을 보면서 다시 한번 SNS의 힘을 실감했다. 12년간 유야무야 넘어갔던 거짓말이 드러난 것은 페이스북 댓글 덕분이었다. 이제는 숨길 수가 없다. 특히 공인이라면 항상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이야기를 기자들 앞에서 늘어놓고도 시치미를 떼고 거짓을 일삼으면서도 끝까지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우리 총리후보를 보면서 공인의 도덕률에 대한 우리의 기준은 외국과 아직 참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2015년 02월 12일 09시 00분 KST
새로운 혁신하드웨어시장에서 존재감이 떨어지는

새로운 혁신하드웨어시장에서 존재감이 떨어지는 한국

요즘 해외를 다니면서 스마트폰과 연동된 새로운 전자제품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각종 블루투스 스피커, 고프로(GoPro) 같은 액션카메라, 운동량측정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등 각종 IoT기기들, 그리고 드론이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가볍게 몇조 시장은 될 것 같고 곧 수십조 시장으로 급속히 성장할 것이다. 4월부터 애플워치가 나오면 이런 기기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폭증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은 거의 제로다.
2015년 02월 10일 05시 18분 KST
미국에서는 토론을 잘해야 대통령이 될 수

미국에서는 토론을 잘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나는 2011년 대선레이스 중에 가장 유력한 공화당 후보 중 하나였던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가 토론에서 실수를 해서 허망하게 탈락해 버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없애겠다고 한 정부부처 3곳 중 한 곳의 이름을 토론회에서 기억해내지 못해 망신을 당하고 사퇴해 버렸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진행자가 그냥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 TV뉴스에서는 "미국 대통령은 극도의 긴장상태에서도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데 저런 능력으로는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2015년 01월 27일 12시 57분 KST
CES단상 | 한국경제의 미래가

CES단상 | 한국경제의 미래가 걱정된다

CES 전체에서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이외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내가 실제로 만난 한국중소업체는 한 군데밖에 없었다. 이런 현상을 보고 나는 우리 기업 생태계의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반면 수많은 작은 심천 출신의 중국중소기업의 창업자들에게는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지나가던 나를 불러세워서 열심히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겠다는 열의가 보였다.
2015년 01월 16일 10시 41분 KST